오줌에 거품이 나요

누구나 화장실에 가면 자신의 소변에 눈길을 줍니다. 색깔은 어떤가, 탁하지는 않나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건강을 점검합니다. 그러다가 변기통에 거품이 일면 무슨 이상이 생긴 건 아닌가 덜컥 겁이 납니다.

예전부터 소변에 거품이 보이면 콩팥병을 뜻한다고 여겼습니다. 콩팥으로 핏속의 단백 성분이 줄줄 새는 단백뇨가 심하면 거품뇨가 발생하게 됩니다. 단백뇨가 하루 3g 이상이면서 몸이 붓고(부종) 알부민이 감소하며 콜레스테롤이 상승하는 경우 콩팥증후군(신증후군)이라고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품뇨로 방문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단백뇨가 없고 특별한 이상이 없습니다. 이 내용과 관련한 리뷰 논문이 CJASN에 실려서 몇 가지 눈에 띄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1) 거품의 모습

소변 후 거품이 한 층으로 덮여 있으면서 금방 사라지면 이상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반대로 자잘한 크기의 거품이 여러 층을 이루면서 쉽게 사라지지 않으면 진짜 단백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거품이 생기는 원리

액체 내부에 공기 방울이 갇히면서 거품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계면활성제(surfactant)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물과 기름 양쪽에 친한 양친매성 유기물질을 뜻합니다. 쉽게는 비누를 떠올리면 됩니다. 흔히 단백질이나 아미노산 펩티드들이 이런 역할을 합니다.

3) 단백뇨 외에 거품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은?

리뷰 저자들이 인간 메타볼롬 데이터베이스(human metabolome DB)를 조사한 결과, 소변에서 검출되는 양친매성 물질 16종이 확인되었습니다. 대부분 담즙산과 관련된 물질들이었고, 하나는 지방산에스테르였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나면 간에서 담즙 분비가 늘고 일부 담즙산이 소변으로 많이 배설되면서 거품이 날 수 있습니다. 단백뇨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4) 확인하기 위한 검사

스틱에 묻혀서 하는 요검사는 단백뇨의 일부 원인을 놓칠 수 있고, 농축된 소변으로 검사하면 단백뇨 양성으로 잘못 나오는 수도 있습니다.

한 번 본 소변에서 단백질과 크레아티닌의 비율을 계산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결과값이 정상이라면 추가 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참고문헌: Foamy Urine: Is This a Sign of Kidney Disease? |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CJASN), 2019

이 글은 클로드(Claude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의학적 판단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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